부모와 아이들이 여행을 많이 가야 하는 이유(feat. 김영하 작가)

설령 아이들이 훗날 기억하지 못해도 아이들과 여행을 많이 가야 하는 이유를 "좋은 감정은 남기 때문에" 라고 김영하 작가님은 말씀하시네요. 인상 깊었던 영상을 보고 짧게나마 글로 남겨봅니다.

부모와 아이들이 여행을 많이 가야 하는 이유

어린아이 데리고 좋은 곳에 가는 걸 보고 이렇게들 말해요. "애들은 다 잊어버릴텐데? 뭐하러 데리고 다니냐." 라고요. 김영하 작가님은 그 질문에 대해 가장 좋은 답은 "좋은 감정은 남는다" 라고 하시네요. 이를테면, 가족들과 함께 간 바다, 그 바다에 대한 좋은 감정은 남아서 구체적인 기억은 잊어버려도 훗날 바다에 가면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거라고요. 

좋은 감정은 남는다

꼭 근사하지 않아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나만의 장소가 있는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 어른이 되어 힘든 시간을 겪어나갈 때 마음의 자산이 있고 없고는 큰 차이가 있을 듯해요. 집 근처라도 엄마와 손잡고 다녔던 길에 대한 기억이 몸에 배어 훗날 고향에 돌아왔을 때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유가 그런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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