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공부방 꾸미기 꿀팁(feat. 오은영 박사님)

일룸 협찬으로 촬영한 오은영 박사님 영상이 있더라고요. 아이 공부방 꾸밀 때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만 참고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언제쯤 자기방을 줘야 할까요?

정해진 시기는 없으나 초등학교 들어갈 때쯤에는 방 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하시네요. 아이들이 본격적으로 많은 것을 배우는 시작점이니, 공부할 수 있는 공간과 영역을 만들어 주는 것이 상징성이 있겠죠. 존중과 자율성을 인정받는 공간, 방, 영역이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공간이 넓지 않아서 아이 침대 옆에 책상을 두려 하는데 괜찮을까요?

고학년이라면 고민을 해봐야겠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 자녀라면 그렇게 고민을 많이 하실 필요가 없다고 하시네요. 다만 책상과 침대를 한 방에 두더라도 책상이나 책장 등을 이용하여 공간을 구획 짓고 분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보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방이 여유가 된다면 공부하는 방과 자는 방을 분리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셨고요.

 

성별이 다른 자녀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본적으로 성별이 다르면 방을 분리해주는 것이 맞지만 방이 부족한 경우에는 책장이나 책상으로 공간을 분리해주셔야 한다고 하시네요. 성별이 같다면 공부방, 자는 방으로 나눠주셔도 좋고요. 단, 성별이 같은데 만나면 만날 싸운다! 그러면 각자의 방으로 공간을 분리해 주는 게 현명한 방법이라고 하셨어요. 

방을 꾸며줬는데 자꾸 거실로 나오네요. 아이는 왜 방에 있기 싫어할까요?

거실에 좋아하는 엄마 아빠가 있기 때문에 나오는 거라고 하시네요. 새로 꾸민 방은 좋지만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익숙한 공간으로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하시면서 엄마와 아빠가 아이 방으로 들어가 함께 책도 보고 생활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걸 추천하셨어요. 그러면 아이도 점점 방이 익숙해지고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 거라고 하시네요. 

 

정리해 보면, 공간의 기능이 분리되면 생활의 효율이 높아짐을 강조해 주셨어요. 잠자는 방에서는 모든 긴장을 다 내려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옷도 헐렁하게 잠옷을 입고 조명도 낮추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고, 공부방은 공부하기에 적절한 조명과 공간 배치로 잠자는 곳과는 달리 이 방에 들어오면 조금 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다고 하시면서요.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셨던 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초등 매일 꼭 해야 하는 것 3가지(Habit Tracker Planner 파일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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