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용돈교육 현명한 경제습관 만드는 8가지 방법

이제는 모두가 아이에게 경제교육과 용돈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어쩐지 실천하기는 주저하게 되고 전문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용돈 교육의 마법>으로 초등학생을 위한 용돈교육과 우리 아이 현명한 경제습관 만드는 8가지 방법 알아봅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용돈 교육

올바른 경제관은 사실 어느 한순간의 특별한 교육이 아니고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이죠. 경제교육의 기본은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용돈교육은 아이에게 매주 일정 금액을 주어 사용하게 하고, 그중 일부는 저축해서 필요한 데 쓰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목표금액을 정하고 모아진 금액으로 무엇을 할지 스스로 결정하게 하는 연습을 시키는 거예요.

 

경제교육은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가르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용돈교육을 시작하기 전에 돈을 다뤄볼 수 있는 가벼운 활동을 시켜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많은 부모들의
사례를 지켜본 결과,
본격적인 용돈교육은
초등학교 1학년이나 2학년 때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컸다.

<용돈교육의 마법> 중에서 

 

작가님께서는 많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마트나 학교 앞에서 사 먹는 음식들의 대부분 가격이 1,000원 이내이니, 주 5일 학교를 가면서 두세 번 정도 사 먹는 것을 고려할 때 저축을 포함해서 일주일에 3,000원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시네요.

 

용돈교육에서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은 '지속성'이라고 강조하시면서요. (방학 때도 용돈 교육은 고고!)

 

또한 용돈의 범위를 '저축', '소비', '나눔' 세 부분으로 정할 것을 추천해 주셨어요. 무조건 돈을 못 쓰게 해도 안 되고, 저축만 강조해도 안 되니까요.

 

초등 용돈기입장 알아보기

 

여러 가지 목적과 필요에 의해 돈을 사용할 수 있음을 알게 하고 돈을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범위를 알려주고 가르쳐주라고 하시네요. 

현명한 경제습관을 만드는 8가지 방법

1. 친인척이 주는 용돈을 위한 규칙을 만들어라 (아이와 상의해서 결정)

• 초등 3학년가지는 80% 이상 저축하기
• 고학년이 되면 적어도 50%는 저축하기

한 주에 2,000원이나 3,000원을 쪼개어 저축도 하고 자신이 필요한 것(필요)과 원하는 것(욕구)을 구분하는 훈련을 해오다가 갑자기 2만 원, 3만 원의 용돈이 생긴다면 어떻게 알뜰함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아이와 미리 상의해서 친인척이 주는 용돈에 대한 규칙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뜻밖의 수입에 대해서도 일부는 저축하고, 나머지를 지출할 수 있도록 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2. 누구에게든 빌리면 반드시 갚아야 한다

아이가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했다면, 친구에게 돈을 갚으라고 말할 것을 권하셨어요. 만일 차마 말을 못 하고 고민한다면, 깨끗이 잊고 다음부터는 절대로 친구와 돈거래를 하지 않도록 교육하라고 하시네요.

<돈거래의 규칙>

1. 빌린 물건이나 돈은 반드시 기록하고 기억했다가 꼭 갚는다.
2.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빌리지도 빌려주지도 않는다.
3. 돈을 갚을 때는 반드시 고마움을 말로 표현하고, 고마운 마음을 담아 작은 선물(사탕이나 초콜릿)을 준비해서 돈과 함께 전해준다.

3. 기브 앤 테이크를 가르치자

돈의 개념이 잡히지 않은 아이들은 무작정 아끼거나 신나게 인심을 쓰기도 하기 때문에 우선은 '한 번 받으면 한 번 준다'는 원칙을 세우고 지키게 하라고 하시네요.

4. 물질적 보상은 목표와 방법을 정하자

아이에게 물질로 보상을 할 때는 목표를 분명하게 정하고, 이를 달성했을 때는 보상을 미루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자기 방 정리나 학교 숙제하기 등 아이가 당연히 해야 할 일에는 물질적 보상을 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5. 홈알바를 시키자

<홈 알바의 세 가지 유익함>

1. 돈을 버는 노동의 중요성을 깨우친다.
2. 부모가 아이들을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는지 알게 된다.
3. 집안일은 가족 모두를 위한 가치 있는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6. 소원통장을 만들자

아이가 고가의 물건을 갖고 싶어 할 때는, 소원을 적은 통장을 만들어 주라고 하시네요. 용돈이나 홈 아르바이트비, 친인척에게 받은 용돈의 일부를 소원통장에 저축하게 해서 목표를 달성하는 기쁨도 누리게 해 주고요.

 

한 푼 두 푼 모아서 산 것이기 때문에 부모가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소중히 사용하기 때문에 돈을 모으고, 물건을 아끼는 두 가지 습관을 동시에 키워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단,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절대 돈을 빼지 않는 것을 규칙으로 정해야 하고요. 

7. 부모가 100퍼센트 이자 지급, '원 플러스 원' 저축을 해보자

작가님이 저축습관을 길러줄 방법으로 고심하던 끝에 생각한 것이 '원 플러스 원 저축'이셨대요.

 

저축으로 눈에 띄게 돈이 늘어나는 것을 체험하게 하고, 계속 저축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소개해 주셨어요.

 

'원 플러스 원'은 아이가 저축한 금액만큼 부모가 저축해 주는 거예요. 부모가 은행이 되어 100퍼센트의 이자를 지급하는 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 이 통장의 원칙은 성인이 될 때까지 돈을 뺄 수 없다는 원칙을 세우셨다고 해요. 

 

이 통장의 돈을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지는 미리 아이와 함께 정해놓은 것이 저축의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4~5학년에 접어들기 시작하면 사춘기가 절정에 달하니 아이에게 상당 부분 자율성을 부여하면서 사안에 따라서 개입하고 '지시'가 아닌 '상의'하는 방식으로 바람직한 용돈관리를 유도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시면서요.

 

저축 의욕이 떨어진 아이에게 좋은 자극제가 될 것 같아요.

8. 마법의 저축 이벤트를 제안하여 즐거움을 느끼게 하라

아이들은 지루한 것, 느린 것을 좋아하지 않죠. 비싼 금액의 물건을 목표로 세웠을 때는 목표 금액에 도달하기까지의 시간이 더욱 길어지니 자칫 저축에 지루함을 느끼고 힘들어 할 수도 있고요.

 

어른들도 장기적금을 붓다가 해약하기 쉬운데 아이들이 오죽하겠어요. 그런 마음을 헤아려 아이들의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내셨고 그게 바로 마법의 저축 이벤트였다고 하시네요.

 

참고해서 아이 상황에 맞게 활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법의 저축 이벤트>

1. 아이가 목표로 하는 물건의 가격이 비쌀 경우, 실현 가능한 목표액을 정하고 목표를 달성하면 나머지는 부모가 채워준다.
2. 아이가 매주 받은 용돈이나 친인척이 준 용돈을 저축하면,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예를 들면, 1,000원을 저축하면 100점, 2,000원 저축하면 200점의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마일리지는 현금과 같은 개념으로, 한 달에 한 번 적립한 숫자를 현금으로 환산해 입금해 준다. (마일지리 100점=100원)
3. 소원통장의 이름을 공모한다. 당첨되면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거나 보너스를 직접 입금해 준다. 마일리지나 보너스의 액수는, 소원통장 목표액의 1/10, 1/15 정도가 적당하다.
4. 용돈, 저축, 기부 관련 동화책을 읽으면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예를 들어 경제동화 1권에 마일리지 200점 또는 300점 정도면 적당하다.
5. 저축 목표를 달성하면 목표한 물품을 산다. 그리고 소원통장 사용 후기를 적고 즐거운 간식 파티를 열어 가족들과 함께 즐긴다.

저학년 고학년 초등학생을 위한 경제 동화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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